240603-0606 커튼 주위, 인터폰 팍

2024. 6. 5. 19:57하루하루

240603 월

남편은 출근, 애들은 등교.
혼자다ㅎㅎㅎ



풀이 점점 인도를 점령했다.
애들이 정글 같다며
우가우가~ 했다.



첫째가 수학 단원평가
100점 맞았다고 했다.
둘째는 93점.

첫째가 또 "수포자 반 친구들
어떻게 가르치지~"라고 했다.

아 진짜... 또 저 소리네.
왜 니가 친구를 가르치니..
제ㅡ발 겸손해라.




애들은 문제집, 나는 그림.



옷 개다가 첫째 잠옷이
뜯겨 있는 걸 발견했다.

첫째 불러서 바느질시켰다.
몇 번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꾸몄다.

둘째에겐 홈트를 시켰다.
애가 정말 못하고 뻣뻣했다.
보고 있던 첫째가
"나도 저런가ㅋ" 했다.




240604 화

1. 안 입는 원피스로
빈백소파 커버 만들었다.

2. 화장실 곰팡이 제거제 + 줄눈을 발랐다.

3. 커튼이 자꾸 해져서
나무틀을 사포질 하고
페인트 꺼진덴 매니큐어 발랐다.

곰팡이 제거제 + 매니큐어 냄새가
진동해서 코, 머리가 아프다.



애들 문제집, 나는 그림.



J마트에서 달걀 사왔다.
(30개 3,980원)
마약계란장 만드는 중.



<고양이화가 주베의 기묘한 이야기>
재밌다.




240605 수

애들 안전체험관 가는 날이다.

둘째에게
"폰에 줄 연결해~ 편한지  움직여봐~"
했는데
엥?ㅠ 엥ㅠ 하며 징징 짰다.

징징 짜는 소리 들을 때마다
화가 난다^^




오늘도 화장실 줄눈과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샤시 기둥 쪽에
사포질 하고 매니큐어 발랐다.

어제 해놓은 곳은 더 이상
커튼 끌리는 소리가 안 났다.



첫째 프사보고 빵 터졌다.
진짜 먹는데 진심인 거 같다.
큰딸은 먹기 전에 꼭 사진 찍는다.



첫째가 Y빵집이 궁금하다고 했다.
막입에겐 사주긴
비싼 빵이지만 갔다.

첫째는 빵이 궁금한 게 아니라
내부가 궁금했던 거였다.

내 8,800원^^




애들은 문제집, 나는 그림.

둘째가 똑같은 문제 두 번 빠꾸 당하자
울었다.
원리를 아는 거 같아서
따로 설명은 안 해줬다.
3번짼 정답.




남편이 인터폰을 보고 있길래
어차피 안 되는 거
한대 쳐봐라고 했다.

남편이 주먹으로 치니 불이 깜박였다. !!
2~3대 치니 인터폰이 작동 됐고
현관벨도 됐다.

되긴 되는데 됐다 안 됐다 한다.




애들 저녁 간식은
남편표 새우 마늘 치즈 피자.
나도 한 조각 맛봤다.
고소하니 맛있었다.




240606_현충일

오전은 다 같이 백패커 시즌2 보고
각자 놀았다.
나는 유튜브 봤다.
야래야래~ 못 말리는 아가씨~



점심 먹고
트레이더스, ㅈㅈ동 하나로마트에
갔다 왔다.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TTUHO 카스테라 먹었다.
빵은 보들보들하고
크림은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