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7-0902 냉장고 부품, 시똥 심한기침, 애들 버릇
일:
밥제이가 냉장고 부품을 부셔서 냉동고 문이 헐거워졌다. 접착제로 붙였는데 안붙어서.. A/S센터 가는걸로.
연이어 가위도 부서지고, 손전등도 고장나서 버렸다. 아주 근냥 줄줄이 부서지고 고장나네.
뭘:
시똥 밤에 기침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얼굴이 부엇는데 특히 눈이 엄청 부운 시똥.. 9시에 바로 병원 갔다.
의사쌤이 열이 내려서 위험한건 지난거 같은데, 기침 계속 심하면 X-레이찍어보자고 했다.
첫째도 옮았다ㅠ. 감기초반이라 가볍게 기침약만 받아옴.
화:
시똥이 심한기침이 옅은기침으로 변했고 부었던 얼굴이 돌아왔다.
진심으로 기뻤다. 3일동안 시똥이가 밤에 기침을 너무해서 돌보느라 잠을 못잤어ㅠ
밥제이는 잦은고열과 극심한 기침보고 폐렴아닌가 엄청난 걱정을 했었다. 오후4시쯤 징징이가 심한기침하며 일어났고 열도 37.9도까지 올랐다. 해열제먹이고 병원가서 약 바꿔야하나..했는데 더는 심한기침을 안했다. 잘때 침을 잘못 삼켰었나;; 열도 해열제 한번먹고 36.7도에서 6시간째 더는 오르지 않았다. 징징이는 정말 병균에 강한 아이인거같다. 단점은 37.5도 넘으면 아프다고 흐느끼며 들어누워있는게 문제다.
#왕복 50분 걸리는 대리점가서 냉장고 부품(500원) 받아와서 냉장고문 뜯고 냉동고문 뜯어 부품 바꿔끼우고 다시 조립했다. 진짜 둘이서 수리기사님 비용 아낄려고 생쇼를 했다. 으휴...jpg
수:
<첫재&시똥의 버릇>
잘때 발로차고 굴러다니는 첫째.
원하는걸 말 안하는 안알아주면 우는 첫째.
밥 먹을때 손으로 장난 치는 첫째.
새벽 6시에 일어나는 첫째.
요즘 들어 칭얼대는 시똥.
밥 먹을때 1시간 이상 걸리는 시똥- 요즘 제일 짜증나는 나쁜 버릇!!!.
8시 되야 일어나는 시똥. 깨우기 힘듦. 낮잠도 pm4시쯤 늦게 자거나 안잠.
목:
병원가서 약을 처방 받았다. 하.. 일주일 넘어가네.. 징징이 기침약이 늘고, 시똥이 약은 똑같은걸 받았다.
냉장고 부품 고쳐놨더니.. 오늘은 자동차 트렁크쪽 반사거울이 떨어졌다. 하다하다 별게다 부서지네..
접착제로 안붙어서 실리콘 붙여놓은 밥제이. 붙어라ㅠ.
토:
차 후밀러 땜빵해 놓은거 붙었다. 24시간 동안 줄로 칭칭감고 붙여놨더니 붙네 붙어.
밥할 기력도 없어서 백종원 짜장면집이 있길래 갔다. 짬뽕을 시켰는데 내용물이 많아서 맘에 들었다. 만두도 맛있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