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19/1013-1019 몸살, 둘째 폰카, 현장학습, 엄마 생신

곰돌이표 2019. 10. 19. 20:16

 

 

1013 일

 둘째가 어제 낮잠자고 일어나면서 기침 시작했는데 계속 기침 나오고 콧물 흐름.

열 오를까 걱정했으나 안남. 다행.

하루종일 온풍기 옆에 틀어주고 따신물 마시게 함.

저녁부턴 나도 감기가 옮았는지 나도 콧물이 질질 흐르고 기침.

누워서 골골 대니 둘째가 이불가져와서 덮어주고 콧물 닦으라고휴지도 뜯어 옆에 두고 중간중간 '엄마 자?'하며 나의 생사를 확인함. 고맙다ㅠ

첫째는 내 아픈거 관심1도 없음. 내폰으로 사진찍고 동영상 찍으면서 유튜브 놀이. 정신사납게하고 귀찮게 자꾸보라고 함.

 

 

 

 

 

 

1014 월

 남편이 연차쓰고 애들 등원 준비시킴.

등원 후 병원 갔더니 몸살이라고 진단 받음. 미열있어서 주사도 맞음.

약빨이 좋은가 아픈게 금방 가라앉음.

첫째는 유튜브에 올리라고 자꾸 동영상 찍음. 절대 올릴일없다.

둘째는 폰카 찍는데 재미들려서 또 만들어 여행가하는거라며 여기저기서 찍음.

설리사망이라니ㅠ 나쁜 악플러 쉐이들.

 

 

 

 

 

1015 화

  항생제를 먹어서 그런가 몸이 나른.. 등원 후 줄곧 누워있다 하원.

누워서 귀멸의 칼날은 26화까지해서 1기가 끝. 여태껏 본것중 작화 최고였음.

하원 차 타고 갈까하다 한번씩 멍-해져서 사고날까봐 걸어감. 힘들었음.

첫째는 그림 안그려오는데 둘째가 유치원에서 매일 그려옴. 이름은 스티커처리. ㅅㅇ이란 친구와 친한가 봄.

둘째가 '왜 윔피키드 7권 또 빌려왔어?'라고 묻길래 '니들이 늦게 읽어서 내가 못읽어 다시 빌려왔다' 라고했더니 둘째가 '미안해요' 함.

자식 둘중에 하나는 인간미 있어서 다행.

 

 

 

 

 

 

 

1016 수

 약빨덕분에 많이 나았는데 위쪽이 다시 아프고 목간질간질 기침나와서 잠도 못잠. 밤에 5~6번씩 깸.

애들이 남편 통근버스기사님에게 손 흔드는데 기사님도 짧게 손흔들어주심ㅎ.

등원-청소-홈트-점심-코바늘-하원

 

 

 

 

 

 

1017 목

 오랜만에 식물들 둘러봤는데 죄다 비실비실거리고 기린선인장은 한둘기 썩어 죽음;; 급 화분정리.

유치원에서 어제 오늘 만들어 온 자동차. 첫째는 관심 없고, 둘째는 이름지어주고 뭔가하며 잘놈.

앞니 가운데 아파서 낀건가하고 암만 치실해도 안나옴. 미세모칫솔로 막 닦았더니 나아짐. 이번달은 이빨이 왜이래ㅠ

등원-청소-홈트-점심-식물정리-코바늘-하원

 

 

 

 

 

 

1018 금

 현장학습가는날인데 또 비.. 와... 

비만 오는게 아니라 바람이 장난아님;; 감기걸리겠는데;;

6시에 일어나 준비할려는데 애들 둘다 일어남. 다행이 방해하진 않았음. 미니유부초밥+귤+과자.

워크맨 재밌어서 거의 다봤네ㅋ

남편이랑 같이 간다고 좀 늦게 데리러갔더니 둘째가 친구들다가고 혼자남았었다고 꺼이꺼이 움;;

둘째는 집에와서 씻고 밥먹고 이빨닦고 잘꺼라더니 pm6시에 진짜 잠.

첫째는 아빠가 사과깍다 손가락 베였는데 눈하나 깜짝안하고 사과먹음. 남편이 섭섭하다고 극대노. 

역시..첫째는 인정머리가 없어.

 
 
 

 

 

1019 토

 첫째가 심심한지 산책가자해서 나감.

홈플까지 걸어가 장난감코너에서 애들이 구경하는거 따라다니다 집까지 걸어왔는데 2시간 훌쩍;; 다리 아프더라;;

엄마 생신이라 5:30에 한식뷔페집 ㄱㄱ. 곧 부모님도 오심.

배가 고파서 급 먹방. 두접시먹고 다들 배불러 끝.

친정가서 케이크 커팅식함.

이야기 좀 하고 엄마가 싸준 짐 한보따리들고 집으로 귀가.

오랜만에 케이크 먹었더니 입터져서 집에와서도 한조각 더 먹음.

트위트 공감;;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운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