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3/0607-0610 둘째 안경 주문

곰돌이표 2023. 6. 7. 22:19

230607 수

남편은 출근,
애들은 개교기념일 대체휴일.

거실에서 애들 노는 소리에 일어났다.
눈 뜨자마자 집콕하기로 마음먹었다.
5일 연속 외출했더니 너무 피곤하다.



애들은 알아서 잘 놀았다.
왜냐면 날 부를 때마다 집안일 시켜서ㅋ
다이소 다른 그림 찾기 하는 중.


둘째의 오른쪽 은니 어금니가 뽑혔다.
저녁 먹던 중이었는데
애가 겁먹어서 저녁 안 먹겠다고 했다.
2시간 후 다행히 피가 멎었다.



밤에 소면 10kg 도착했다.
사다 나르기 무겁고 귀찮아서 주문했다.
면귀신들...




230608 목

애들 7일 만에 등교.
ㅎㅎㅎ


집안일 후 씻고 점심 먹고 코바늘 하니
금방 하교시간이 되었다.
쳇.


둘째가 강낭콩을 들고 나왔다.
하필 오늘...

강낭콩 들고 안경점 가서
둘째의 안경 주문했다. (-79,000원)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편의점 가서 애들 간식과 커피를 샀다.

혹시나 해서 목요장에 가봤는데
순대 아주머니가 계셨다. 오~
순대 1만 원 샀다.

걷고 걸어 집 도착.
어휴 더워.



강낭콩 옮겨 심었다.
목이 두 군대나 꺾여서 살지 죽을지 모르겠다.
뿌리 없는 강낭콩은 뿌리가 나서 살 줄 알았는데
벌레의 습격으로 죽었다.


애들은 순대 먹고, 나는 간 먹었다.
간이 엄청 퍽퍽해서 맛있었다.
저녁 먹고 남편이 내장, 순대 남은 거 다 먹었다.


보글보글 개구리알 젤리.
첫째가 "만드는 건 오래 걸렸는데 먹는 건 순식간이네~"
하며 아쉬워했다.




230609 금

등교 후 집안일.
못 참고 3일 만에 단거 먹었다.
작심삼일ㅋ


마리모가 떴다.
뜬 거 보면 기쁘다.


애들이 학교에서 만든 거 가져왔다.
첫째는 꿈 노트북, 둘째는 패션 안경.
애들이 꿈틀이 어쩌고 해서 뭔 말인가 했더니
유튜브 꿈틀이 Kkumteuri 말하는 거였다.


저녁 먹고 중구 홈플에 갔다.
첫째 여름바지 두 벌 샀다.
허벅지 들어가고, 허리는 고무,  스판 O, 지퍼 X,
기장은 무릎까지 인걸 원했는데 있었다.

첫째는 튼실한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서
직접 입혀보고 사는 편이다.
바지 살 때 허벅지에 맞추다 보니 항상 허리가 컸는데
요즘 배가 나와서 허리가 안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