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31204-1208 결로, 신고 답변, 구토

곰돌이표 2023. 12. 4. 19:59

231204 월

추워지니 첫째가 나보다 늦게 일어난다.
둘째는 쥐며느리같이 자네.



홈플, 은행, 약국 갔다가
하교하는 애들 만났다.
애들이 급식하고 바로 하교하는 건데
첫째가 배고프다고 했다.



오늘은 미니 전망대에 아무도 없어서 갔다.
저번주에 완성 됐었는데
어르신들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었다.



새 구경하기 좋아졌다.
삐~삐~ 하며 배열을 정열 하는 새들.



땅에 가만히 있는 새들.
따뜻해서 볕 쬐는 건가?




231205 화

우연히 커튼봉을 봤는데 곰팡이가 있었다.
벽을 만져보니 베란다 쪽 벽만 축축했다.
낮에 다시 만져보니 벽이 안 축축했다.
결로 맞구나.



똑같이 생긴 구름이 여기저기 있길래 찰칵.
카메라 소리 나자 날아가는 까마귀들.




231206 수

회사 투표날이라며 남편이 pm2:45에 집에 왔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에 갔다 왔다.
1년밖에 안된 냄비가 코팅이 까져서 새로 샀다.
(세라믹 인덕션 양수냄비 24cm, 28,720원)



저녁은 마트표 유부초밥과 불닭발 불족발.
매웠다.
애들도 매워했다.



매운 거 중화시키려고 빵 먹었다.
속이 아주 꽉 찬 롤빵이었다.
맛있어서 2/3을 내가 먹었다 :9



신고한 거 답변이 왔다.
차주가 어쩌라고! 가 아닌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라면 신고 안 했을 거다.




231207 목

굴 사러 홈플러스에 갔다.
남편이 굴 못 먹어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며칠 전부터 굴굴굴 했다.



유튜브를 많이 봤더니 2만 보가 됐다.




밤에 토를 했다.
굴이 문제인 거 같다.
남편이 약국은 문 닫았다며
편의점에서 소화제 사다 줬다.

속 울렁거림> 배에 가스 찬 듯 불룩> 배 아픔




231208 금

자다 토하고 반복하다 보니 해 떴다.
총 구토 4번, 설사 2번 했다.
명치가 살짝 아픈 거 빼곤 괜찮아졌다.
위아래로 뺐더니 하루 만에 1.7kg 빠졌다.



점심으로 콩나물국에 밥 먹었다.
밥 먹고 요거트에 견과류 먹고
생강차 마시고 소화제 먹었다.
아파도 식탐은 죽지 않네.



pm2:10 남편이 집에 왔다.
내가 걱정돼서 조퇴했다는데
회식 가기 싫어서 내 핑계되고 조퇴한 거 같다.

소화제, 소화약도 사 왔다. 오~



둘째가 산리오 동글이 갖고 싶다고 했다.
애들 하교 전 홈플 갔다 왔는데 또 가게 될 줄이야.
홈플러스에 갔다 왔다.

마이멜로디가 나왔다.
헬로키티 갖고 싶어 했지만 어쩔 수 없지.

이걸로 둘째의 크리스마스, 생일선물은 끝이다.




우와한 콩칩 (190kcal) 먹고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420kcal) 먹었다.
맛있었다 :9



마멜이 우리집 온 첫날 기념샷.
찍어두면 나중에 언제 샀는지 알기 쉽다.




+

어느날부터 첫째가 삐약이를 어디든 들고 다닌다.
첫째가 반친구가 병아리 인형 들고 다닌다고 했다.
왜 따라하는건지.

문제는 밖에 들고나온다.
잠시 서있을때 호주머니에서 꺼냈다 넣었다 하고
이동하려고 하면 놓아둔 삐약이 안보인다며 징징대고
찾느라 시간 잡아먹는다.

며칠후면 시들해져서 안하겠지하고 가만두긴하는데
계속 저러면 들고다니지 말라고 할 생각이다.

그런데 병아리인형은 둘째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