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06 김천-청도
생생정보통에 불고기를 연탄에 굽는다면서 나왔다.
밥제이가 검색해보더니 경남지역이라면서 가자고했다.
근데 그게 이번주였다니... 내일 갈려고 했는데 내일 비온데서 오늘 급 출발결정.
우리는 달리고 달려 2시간 걸려 김천 도착했다.
김천이 추풍령이랑 별로 멀지 않은 곳이였다.-_- 이렇게 멀다니..
썩을 내비가 잘못 안내해줘서 차가 산으로 갔다가 다음엔 제대로 갔다.
길가에 커다랗게 '배신식당'이라고 적혀져 있고 차들고 많았다.
연탄에 구운 양념고기랑 밥해서 먹었다. 맛있었다.ㅎㅎ
마구 먹었더니 급 배가 불렀다.
맛나게 먹고 바로 김천 안녕.ㅋ 이까지 왔지만 진짜 김천은 허허벌판이였다.
청도 와인동굴에 가기로했다.
1시간 남짓 달려 청도 도착. 소싸움경기장이 보였지만 근냥 달렸다.
내비가 돌아가라고 또 길을 제대로 안가리켜줘서 다시 소싸움경기장에 갔다.
이건 하늘의 개시인가보다 싶어 들어갔다.
천둥&핵탄이의 대결. 소들이 헥헥 거리면서 싸움하더라.
주인들은 옆에서 막 부추기고, 심판들은 경기장 밖에서 보고, 어디서 중계목소리 들리고. 살면서 처음 소싸움 봤는데 볼만했다. 오+ㅁ+
핵탄이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조금 달리니 와인동굴로 갔다. 이번엔 제대로 찾아갔다. 차는 밑에 두고 걸어갔다.터널안에 들어가니 엄청 시원했다.
긴-터널에 와인카페가 있고 마지막에 와인 창고가 있었다. 그게 끝이였다. 볼껀 없네...
가다가 말린 감 사고 집으로 고고고.
내비 무시하고 아는 길로 빠져서 왔더니 1시간 20분만에 남창 도착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소싸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