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0. 08:18ㆍ하루하루
21/0530 일
점심 먹고 양ㄴ바닷가 감. 캠핑족들이 많았음.
애들이 화장실 가고싶어해서 갔는데 더럽-ㅠ-
마지막 사람과 최소 300m 떨어진 곳에 정착.
애들이랑 죽은 생선 묻어서 고인돌 해주고 돌탑 쌓음. 덥다...
저녁엔 요즘 꼬친 박나래 씨의 고추냉이 꿀 토마토.
존맛입니다.
21/0531 월
10시 외래. 아침 약 먹이고 바로 출발.
달리고 달려 병원 도착.
키 122cm 몸무게 19.9kg 산소포화도 96~98%
우리 앞에 한 명이라 곧 우리 차례.
들어가서 인사하고 청진기 대고 '약 타가세요. 잘 살아라~'하셨음. 응??
다음 외래 잡고, 수납하고, 병원 밖 약국에서 약 6개월치 탐.
몸무게가 늘어서 약 용량도 늘었남.
휴... 간단한 외래인데도 대학병원은 왜인지 피곤...
언ㅇ에서 점심으로 나와 남편은 햄버거 먹음.
애들은 치즈스틱에 감자튀김. 딴것도 먹으면 좋겠구만...
근냥 집에 가기 아쉬워 태화강 국가정원에 들려 한 바퀴 쓱~ 돌며 꽃들 보고 마지막 코스인 놀이터.
애들이 논지 조금밖에 안됐는데 덥고 목마르다 함.
편의점에 가서 각자 마실 거 사고 집으로~
남편은 피곤하다더니 새로 산 세제 들고 세차장에 감.
난 세탁기 돌리고, 짐 정리하고, 현장학습체험 적고, 빨래 널고, 첫째 머리카락 잘라주고, 애들 씻기고 쉬려니 저녁 먹을 시간이네??
피곤해서 애들 저녁으로 3분 카레, 반찬은 오이.
맛있다며 2그릇 먹은 애들.
난 힘들어서 사온 빵, 과자, 커피 다 먹음.
빵은 사랑이다 증말.
21/0601 화
등교-정ㅈ바닷가-집-하교-집
정신줄 놓고 먹었더니 몸무게 X8.0kg 됨. 다시 빼자.
등교 때 '여기서 차 세우고 애들 내리면 안돼요' 소리 들음.
하... 여기도 안돼 저기도 안돼... 짜증나^^
금방 돌아오는 하교시간. 남편과 같이 감.
둘째가 손바닥, 무릎, 발목에 반찬고 붙인 채 등장.
'응~응~ 8자 놀이하다 넘어젔어'라고 함.
여기저기 골고루 다쳤네. 더우니깐 수박 먹어~
21/0602 수
남편도 같이 간다고 해서 걸어서 애들 데리러 감.
걸어서 집에 오는데 남편이 "어어억!" 하기래 보니 도마뱀??
눈만 깜박이고 가만히 있었음.
동물원에서 볼법한 비주얼. 누가 키우다 버린 건가?
남편이 버찌를 따주고 출근.
둘째가 재워둠. 귀엽ㅎ
21/0602 목
일어나자마자 무기력증이 덮침. 비 까지 오네? 싫어라.
둘째는 다쳤다고 쩔둑거리고, 빗물 묻는다고 짜증내고, 영어단어 2문장 외우는데 3번 빠꾸 당해서 움.
진짜 짜증나^^
내 정신건강을 위해 죠리퐁과 바닐라라테를 깜. 냠냠.
http://youtu.be/f77o9kSJ4Dw
존잘남. 노래가 귀에 안 들어오네.
좋은노래를 듣고? 보고 먹으니 화가 누그러짐.
오랜만에 잠자기 전 땅끄 부부 홈트. 땀이 줄줄.
21/0603 금
하교. 각자 음료 마시면서 집으로.
햇살이 따가워.
논에 올챙이 구경. 키우자고 하길래 딱 잘라 안된다고 함.
오늘의 영어단어는 '엄마가 복숭아를 깎다'이다.
둘째 외우게 하려고 파다고 번역기 돌렸는데 Mom mops peaches가 나왔다.
응?? 저번에 먼저한 첫째 땐 카카오 번역기에서 mother shaves a peach로 나왔는데...
뭐가 맞는겨?? 나 영어 까막눈ㅠ
저녁 간식으로 애들 쌀국수 먹는 동안 난 저녁노을 감상.
제비 같군. 유리창 더럽네.
21/0605 토
오전은 유튜브 보면서 딩굴.
TV 보고 싶은데 틀면 놀다가 나오는 애들 덕분에 못 틈.
애들은 자꾸 '심심해~'라고 함. 그만^^
pm1:40에 도서관 갈려고 나서려는 순간 남편 기상.
리모델링한 도서관 가니 신발 신고 들어가게 만들어둠.
원래 깨끗해서 좀 달라졌구나~하는 느낌만 받음.
책 10권 빌림. 내 어깨...
하ㄴㄹ마트 감. 주말 오후라 사람 많았음.
발열 체크하는데 뒤에 산 할아버지가 '애는 왜 발열 검사하노!, 빨랑빨랑 들어가지!' 함.
... 어이가 없네.
후딱 살 거만 사고 집에 돌아옴.
저녁은 중화요리.
짬뽕이랑 사진 속 탕수육+만두 혼자 다 먹음. 폭식^^
X6.4kg까지 빼놨는데 내일 다시 찌겠구먼...
*
'~했다'로 써보다가 다시 '~음,~슴'으로 돌아옴.
이게 편해.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일기를 길게 써봄.
글을 길게 쓰는 건 좋은데 상황에 맞는 사진 찍기는 힘들군.
*
첫째가 패드로 그린 그림.
둘째의 이야기가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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