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1토-0612일 경주 첨성대 꽃, 풍력발전소와 영지공원

2022. 6. 11. 15:56하루하루

22/0611 토

 

아침먹고 남편은 시댁 갔다.
시댁에서 지인한테 고기를 받았는데 먹을사람 없으니 와서 가져가라고 하셨단다...
항상 양 얼마 안되는거 가져가라고 왕복 40분거리를 오라가라 하시다니...
애들 볼려고 그러시는거 같은데...
남편은 가기싫다고 징징거렸고 애들은 안따라 갈꺼라하고 개겼다.
남편도 웃긴게 '솔직히 나라도 안가겠다' 라며ㅋㅋㅋㅋㅋ
집안일하고 유튜브 15분 보고있으니 돌아온 남편.
고기는 내 주먹 두개 크기의 냉동 소고기 한덩이 였다...
남편이 시댁에서 '니는 부모가 아픈데 자주 안온다냐'를 시작으로 잔소리 오지게 들었다며 씩씩 거리며 뭐라뭐라했다.
...들어보니 화풀이 하시는듯...

 

점심은 궁금했던 열라면순두부를 해먹었다.
오! 맛있어!!
애들이 맵다고해서 물 말아줬더니 그 후 맛있다며 잘먹었다.

 

달리고달려 경주 첨성대 도착.
날이 흐리고 바람이 제법 불었다.
접시꽃 어디갔어?ㅠ
공사해서 안심었나보다.

 

다른 꽃들 구경하며 찰칵.

 

둘째가 독사진이 좋다고 했다.

 

가족사진.
헐... 내 등 왜이리 굽었어...

 

첫째가 비단벌레 열차 타고싶다고 징징징~~~댔다.
요즘 어디가서 체험같은거 있으면 하고싶다, 뭐 타는거 있으면 타고싶다고 보챈다.
우리집이 부자냐?ㅎ 니 하고싶은거 다하게?ㅎ
빡치지만 참을 인자를 새기며
'그럼 첫째 용돈으로 탈까? 엄마도 타고싶은데~'
했더니 당황해하며 급 조용ㅋㅋ
지 용돈 쓰기 아까우니깐ㅋㅋ

 

횡리단길에도 갔다.
20대가 많았고 입은 옷이 인스타감성? 그런 옷들이였다.
평소 운동복만 본 나에겐 신세계!
카페, 소품샵이 많이 생겨있었다.
한곳은 진짜 마음에 드는거 물건이 엄청 많았는데
가격대가 후덜덜해서 아이쇼핑만 했다.

 

다시 첨성대로 돌아갔고 마침 선덕여왕 행차 재연을 시작하고 있었다.
잠시 구경하고 차로 돌아가서 달리고달려 집 도착.
남편은 피곤한지 눕자마자 낮잠.
그럴만두ㅎ

 

띠띠 보험을 AXA에서 캐럿으로 바꿨다.
이유는 역시 보험비 때문에.
많이 안타니깐 캐럿이 나을지도.


22/0612 일

 

오전에 애들은 집에 있고,
나랑 남편은 하나로마트가서 야채, 채소사고
롯데마트가서 시거잭, 내 여름바지 샀다.

 

점심은 박말례할머니의 비빔국수와 간장국수.
진짜 궁금했었는데~
맛있어 :9

 

잘먹고 달리고달려 경주 풍력발전소.

 

아직 수국들이 펴있지 않았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도깨비가지 였다.

 

남편이 궁금하다며 가서 나무에 핀 꽃 찍어왔다.
찍어온걸 어플로 찍어보니 산딸나무였다.

 

한바퀴 돌고 차타서 달리고달려 공원.
둘째는 그네를 자주 탔다.
이번엔 조금 발을 구르며 탔다.

 

사람이 적어서 첫째는 짚라인 실컷 탔다.

 

1시간 넘게 있었다.
ㅈㅇㅇ마트 들렸다가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