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8-0704 첫째 상 받아옴, 장애등급 재판정, 1일 1빵, 차 시승, 안압지 야경

2020. 7. 6. 15:33하루하루

200628 일
 시댁 간 남편. 애들이랑 집콕. 무지 덥네..
애들은 티비 보고, 책 읽고, 장난감 가지고 놈.
둘째는 동영상 찍기 중독 같음. 5~10분씩 찍음.
유튜브 본다고 조용히 있으니 둘이 방에서 번갈아 내가 있는지 없는지 나와서 확인하고 방에 감.ㅋ


 

 

 

200629 월
 점심으로 키우던 오이 따서 비빔면이랑 같이 먹음. 순한 게 맛있네.
하교 후 첫째가 학교에서 그리기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꺼냄. 이야~ 무슨 그림 그렸을까 궁금.
감탄하고 있는데 우체국 등기가 옴.
열어보니 둘째 장애등급 재판정 서류 임.
심한장애 진단과 재판정 영구 제외로 나옴. 글쿤..


 

 

 

 

200630 화
 밤에 비가 퍼붓길래 등교 어쩌나.. 걱정했는데, 새벽에 딱 그침.
복지카드 바꾸러 갔는데 이것저것 있어야 된다 함.
하... 유효기간 남아서 다음에 하기로...
점심은 비빔 칼국수~ 고소하고 맛나. 고기 만세~
펜션 알아본 거 컴퓨터로 자세히 본 후 예약함. 올해는 코로나로 해수욕장은 패스함.


 

 

 

 

200701 수
 비가 또 등교시간에 딱 그침.
일주일 전 둘째 17.9kg 찍은 거 보고 충격 먹어가지고 1일 1 빵. 살아 빠지지마라.
아직도 빵 1개를 30분 동안 먹음. 속 터짐..
우유는 5개월 만에 210ml 한 번에 마시게 됨. 딸기맛 제티를 넣어줬더니 원샷임. 조금씩 줄여야지.
둘째에 비해 첫째는 뭐든 잘 먹음. 머리 크기 빼고 딱 평균.

 

 

 

 

 

200702 목
 하교 때 애들이 20분이 돼서야 나옴.
이유는 학교도서관에서 책 빌렸다 함. 걱정했네..
베란다 화분에 버섯이 생길 때마다 딸들은 내 머리에 리본핀을 꼽고 둘은 핑크치마를 입고 '독버섯 방범대!'라고 말함.
둘이 화분 앞에 쭈그려 앉아선 쑥덕쑥덕 거리 고는 버섯 뽑고 들어와 모험담을 이야기함.ㅎ


 

 

 

 

200703 금

 회사를 인수한 새 사장이 유급휴무 줘서 쉬게 된 남편. 월요일에 없어지고.. 막 그런 건 아니겠지;;
애들 등교 후 외ㄷ 자동차 매장 감. 
견적을 뽑아야 되는데 컴터가 안돼서 한참 기다린 후 비용 얼마인지 알아냄.
승차 시승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함.
가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10:30에 집 보러 온다 해서 집에 가서 청소함. 2~3분 쓱- 보고 감. 
그리고 시승센터 감. 민증 확인하고 키 받음. 40분이고 코스는 정ㅈ 해변이라 함.
남편이 쭉 밟아봄. 스포츠 모드도 오르막 잘 치고 나가는군. 내부가 조용.
짧은 40분 시승 끝나니 11:55. 바로 애들 데리러 가니깐 시간 딱 맞음.

 

 

 

 

 

200704 토
 시댁 밭에 비료 치러 간 남편.
애들이 TV, 유튜브, 비즈 놀이, 책 읽기하며 앉아서만 놈.
산책 가자니 무지 비 올 거 같은 날씨라 애들이랑 같이 땅끄 부부 운동.
pm3시쯤 남편 옴. 책 반납하고 마트 가서 음식 사옴.
저녁 먹고 경주 안압지 감. 와.. 사람 겁나 많았음. 차를 딴 데 댐.
입구 앞에 애들 홀리는 불 들어오는 풍선 팔았음. 1만 원하길래 구경만 함.
안압지 야경 정말 예뻤음. 물에 비친 풍경도 막 예쁨.
한 바퀴 쭉~ 돌며 구경하고 사진 찍고 나옴.
급한 데로 오렌지 주스로 둘째 약 먹이고, 집으로 감.
집에 도착하니 pm9:30


 

 

 


꼬마 세라 귀여워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