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4. 07:35ㆍ하루하루
0124 일
시댁에서 준 마늘을 3일째 까는 중.
까고 씻고 말리고 빻고 틀에 담아 얼리길 반복.
기분 전환하러 양ㄴ하나로마트에 갔다가 정ㅈ바닷가 드라이브 스루.
집에 와서 사온 재료로 몇 개는 마늘장아찌 담금. 빻기 귀찮아서.
정~말 오랜만에 본방 사수한 경이로운 소문이 끝남.
재밌었는데ㅎ. 이젠 토일 늦게 잘 일이 없네.
0125 월
2차 교육재난지원금 들어옴. 예~
3주간 야간 끝이 나고 이제 오후조가 된 남편.
예~ 남편이 집에 없다~~~
4일 차 마늘 까기. 20L짜리가 껍질로 가득 차는 중.
어우.. 허리야.. 눈이 침침..
0126 화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17:30 쯤 날아가는 까마귀 떼.
사진엔 1/10 정도만 찍힌 거임.
처음엔 장관이었는데 차에 똥 테러당한 후 비호감.
잠자기 전, 방에서 둘째의 울음 섞인 분노에 찬 목소리가 거실까지 들림.
참았던 짜증이 터진 건가...
평소에 첫째는 잘난 척+뭐야 하며 묻기+지 유리 한쪽으로만 하기+뭔가 하고 있으면 지도 할꺼라고 ㅈㄹ 함.
ㅎㅏ...진짜 내랑 안 맞다ㅋㅋㅋ
0127 수
남편이 며칠 전부터 하고 싶어 하던 얼려진 과메기로 튀김 함.
약간 비린맛이 있지만 맛있음 b.
혼자 5마리는 족히 먹은 듯.
애들도 과메기 튀김 먹다가 돼지감자 튀긴 거 줬더니 갈아탐.
남편 출근 후 걸어서 도서관~다이소~자연애 마트 순으로 갔다가 집에 오니 1시간 35분 걸렸음.
둘째가 발 아프다고 징징. 역시 넌 저질체력.
0128 목
어제 좀 걸었다고 첫째가 코 엄청 곰. 아놔..
점심메뉴는 자투리 야채들 처리할 겸 계란말이.
계란 말다가 실패... 급 계란전이 됨.
약간 튀기듯이 구워버림.
애들이 맛있다며 잘 먹음.
남은 건 늦게 일어난 남편이 다 먹음.
0129 금
어젯밤부터 강풍. 샷시 무사함.
과자를 매일 먹다 보니 항상 배가 뽈록. 과자 못 끊어.
과자 먹으며 홍시 유튜브. 입담이 장난 아니심 b.
애들이 pm9시에 만든다고 함.
첫째는 가랜드, 둘째는 팝업북. 잘 만들었네ㅎㅎ
남편 자는 방에 장식. 왜 니들이 신난 거지??
0130 토
축 남편 생일.
둘째는 공책에 적은데로 모두 실행함. 와... b
남편한테 갖고 싶은 거 사랬더니 없데... 받아본 적이 없어서... 숙연...
점심에 미역국에 대구구이.
구이는 잘 굽혔는데 맛이 없음. 뭐가 문제지..
갑갑하고 날이 좋아 어디 가볼까 하다 돌할매 가기로 함.
가는 길에 편의점 들렸는데 거기서 애완 미어캣 봄. 졸귀~
1 시간 걸려 돌할매 공원에 도착함. 근 20년 만이군...
첫째는 '코로나 안 걸리게 해 주세요'빌고 돌이 잘 안 들림.
둘째는 '공부 잘하게 해 주세요'빌고 돌이 처음처럼 들림.
나는 돌이 잘 안 들렸음. 소원이 이루어졌으면ㅎ
남편은 안 한다고 튕김.
경주~감포~양남으로 가다 애들이 깝깝하다고 해서 쉬었다 출발.
애들이 용돈으로 마리모 사고 싶다고 해서 롯데마트 가서 삼.
둘째는 마리모 키우기 검색해서 공책에 옮겨 적어 놈.
저녁은 남편표 기름떡볶이와 사 온 마늘통닭. 맛있어~~
요즘 둘째 발에 각질처럼 살이 너덜거림.
보습크림을 다 써서 수분크림 바르고 자랬더니 실천함.
1월달에 홈트한 날들.
이렇게 평일에 홈트해서 살 빼놓고 주말에 과자를 폭식해서 도로묵..
과자는 끊는게 참~ 어렵네.
<유통기간 경과 후 식품별 소비기한. 보고 캡처. 저번에 치즈 괜히 버렸네ㅠ
똥바람이 불어서 토요일 일상을 길게 써 봤는데 힘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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