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2-0504 첫째 기침, 둘째 콧물, 장난감

2023. 5. 2. 18:26하루하루

230502 화

하교 할때 둘째가 강낭콩이 또 났는데
큰건 학교에 두고
새로난건 봉지에 넣어왔다고 했다.

집에서 보니 뿌리가 없었다.
둘째의 반짝이는 눈을 보니
강낭콩이 죽을거라고 말할 수 없었다.
둘째가 심고 물 주는거 도왔다.



첫째는 대부분 저기 앉아서
학교에서 빌려 온 책을 읽는다.



23/0503 수

어제 밤엔 초코맛 먹고
아점으로 크림치즈맛 먹었다.
초코맛이 더 맛있네.

빵 먹고나니 몸한테 미안해서 홈트했다.



학교 체육대회 날이였다.
달리기, 피구 등등 3등, 4등 했고 간단하게 말했다.
재미없었나 보다.

발목줄넘기 가져왔다.
사람 없는곳에서 애들이 '엄마~ 봐봐~' 하며 보여줬다.
오~ 잘하네.
둘째가 '매일 쉬는시간에 연습했어~' 했다.



피곤해하길래
오늘은 문제집 안풀어도 된다고 했다
대신 간식먹고 씻어라고 했다.

하교 전 홈플러스에 갔다왔었다.
애들 간식은 포켓몬빵.
띠부씰은 델빌, 꼬부기가 나왔다.



첫째가 '다 모았어! 엄마! 자~ 찍어~' 하며 세팅했다.


친정엄마가 어린이날에 애들 선물 사주라고
20만원 입금해주셨다.
애들한테 돈 얼마 받은진 비밀로 했다.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시댁에 간다고 했다.
시모가 게죽 가져가라고 했단다.
남편은 귀찮다며 투덜대며 갔고
우리끼리 저녁먹고 각자 놀았다.

2시간 40분 후 남편이 왔다.
저녁 못 먹었다해서 가져 온 게죽 데워줬다.

게죽을 보자마자 알아챘다.
시누가 시부 드시라고 준거란걸...
남편한테 준걸 시누들 알면...



첫째야 약 먹어라.
약사마다 주는 약이 다 다르다.
'4학년이 먹을 기침약 있어요? 알약은 아직 못 먹어요' 라고 똑같이 말하는데도.


남편과 의논, 합의하에 원터치 텐트를 샀다.(-44,960원)
어린이날에 쓸려고 했는데 비 온단다.



230504 목

로또가게-다이소-학교 앞
애들이 띠부씰을 앨범에 넣고싶다고 했다.
띠부씰 전용 앨범으로 사줄까 고민 많이하다가
다이소 포카 앨범으로 결정.
애들이 마음에 드는지 몇번을 열어봤다.


다이소 도미노(-3000원)
도미노 싫다고 하더니 잘 가지고 논다.


저녁 먹고 E마트에 갔다.
둘째가 감기 옮은거 같다.
바로 약국가서 감기약 사서 먹였다.
시간이 지나자 둘째는 목소리 걸걸, 콧물 훌쩍였다.


오후5시30분에 나가서 오후8시에 집에 도착했다.
첫째는 장난감 금방 골랐는데 둘째는 오래걸렸다.
골랐다 내렸다 반복한 끝에
첫째는 유니콘 라떼 글리터 슬라임 만들기.
둘째는 아리의 톡톡꼬미.


한결같은 취향.
첫째는 잘 가지고 노는데
둘째는 불 들어오는거 확인 후 흥미를 잃었다.


빵도 사왔다.
모카빵인듯. 맛있었다 :9




+++
이제 학교에서 여러가지를 많이 한다.
뭐든지 빠르게 다음으로 넘어간다.
변화에 느린 둘째에겐 벅차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