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5. 19:00ㆍ하루하루
230115 월

아침부터 첫째한테 화냈다.
등교 준비 안 하고 친구랑 카톡 하고 있음.
묻는 말에 대꾸를 안 함.
하^^
등교준비는 한세월이더니
늦었다고 부랴부랴 가는 애들.

토일요일 폭식해서 나름 건강식으로 점심 먹었다.

밖을 보니 가끔 보는 개가 있었다.
똑똑한 개다.
항상 좌우측 통행 하고
차가 완전히 지나가면 도로 건너고
사람이랑 일정거리 유지하며 가고
한눈 안 팔고 가던 길 간다.
볼 때마다 우리 애들보다 낫네..라고 생각한다.

애들 하교.
첫째가 기침을 많이 하고 축 쳐져있었다.
집에서 열 재보니 37.9도였다.
감기약, 해열제 먹였고 잠시 후
살만한지 평소처럼 말을 많이 하는 첫째였다.
240116 화

애들 방 청소 1시간 걸렸다.
학교에서 만든 것들 정리하고, 버릴 건 버렸다.
보지도 않을 거 못 버리게 하니깐 없을 때 해야 됨.

애들이 4교시, 급식 먹고 pm12:50에 하교했다.
애들이 어제오늘 책, 개인물건을 가지고 나왔다.
무거운 건 가방하나에 몰빵 해서 내가 들었다.
애들이 안 무겁냐고 물었고 괜찮다고 했다.
사실 무거워서 등에 땀이 줄줄 흘렀다.
둘째가 색종이를 박스째 가져왔다.
둘째가 "쌤이 가져가고 싶은 사람 가져가라 해서
색종이랑 이것저것 챙겼어~"라고 했다.
이것저것=색종이 1통, 파일 3장, 퍼즐 1박스, 각도기.
둘째가 선물 어쩌고 하는 거 보니
첫째 생각해서 색종이 가져온 거 같다.

둘째는 문제집 다 풀고 학교에서 가져온 거 했다.
퍼즐 맞추다가 피곤하다며 만들기를 했다.
첫째는 쇼파 지정석에서 책 읽는 중이다.
첫째가 또 열(38.2도) 나서 지금 맥아리가 없다.
240117 수


4학년 마지막 등교하는 애들.
오늘은 겨울방학식 하는 날이다.
흑..

4교시하고 급식 먹고 하교한 애들.
둘째의 안경알이 왔다 해서 안경점에 갔다.
30분 기다려 안경알 바꿨다.
2주 만에 제대로 된 안경알이 끼워졌다.
오래 걸렸다.

애들이 가져온 짐 들고 안경점 갔다 오니 너무 지쳤다.
애들한테 오늘은 문제집 풀기 패스하자고 했다.
좋아하는 애들.
둘째가 풍선 못 묶으겠다고 짜증 내고 울었다.
뭘 몰라. 맘같이 잘 안되니깐 모른대.

저녁간식은 남편이 만든 피자.
오~ 맛있었다.

둘째가 만들다 모르는 건 QR코드 찍어서
유튜브 보고 했다.
세상 참 좋아졌다.
240118 목

혼자 잘 노는 둘째.
am10:30인데도 첫째가 안 일어나서 깨웠다.

점심은 밥, 생선.
뼈 없는 고등어를 샀는데 뼈가 있다.
애들이 배 안고프해서 간단히 줬다.

4일짼데 머리 깜을 생각을 안 하는 애들.
여기저기 애들 머리카락..
씻고 말리기 힘들어 보이니 다듬어 주겠다고 했다.
결려 들었다ㅋ
둘째는 머리 끝부분 다듬었고
첫째는 10cm 잘랐다.

문제집 풀고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관심 없는 척하더니 둘째가 가져온 퍼즐을
엄청 열심히 하는 첫째.

애들 저녁은 라면, 김밥.
밥에 간을 했더니 애들이 맛있다며 잘 먹었다.
나랑 남편은 짜장라면, 참치장김밥.

둘째가 만든 거.
매일 2개 만들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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