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1-0123 친정아빠 생신, 둘째 감기

2024. 1. 21. 21:43하루하루

240121일

일어나니 개운했다.
좋은 펜션 침대였지만 우리 집 온수매트가 최고다.



애들이 드디어 퍼즐 완성했는데 1조각이 없었다.
매뉴얼대로 제조사에 신청했다.
올까?



점심 먹고 외출.
M도서관 - w마트 들리 후 드라이브 했다.

토함터널 지나 경주 와읍시장 열렸길래 들렸다.
파 5000원 하길래 샀다.

화장실 간 남편 기다리며 소금빵 먹은 중.
빵집 사모님이 공짜로 하나 주셨다.
속이 꽉 찬 소금빵이었다.




집에 와서 빵집에서 산 두 번째 빵 먹었다.
크림이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다.



나가기 전 나랑 애들은 씻었다.
씻고 나오니 봉투 꾸며놓은 애들.



17시 친정 도착.

고깃집에 가서 1층에서 소고기 사고
2층에서 구워 먹고
1층에서 곰국이랑 고기 샀다.
내가 계산할려는데 아빠가 모두 계산했다.

아빠가 나 먹으라고 딸기도 사주고,
애들이랑 마트 가서 과자도 사주셨다.

친정집에서 케이크 추카추카했다.
불량인지 노래가 안 나왔다.

밤이 돼서 부모님께 집에 가겠다고 했다.
엄마가 준 김치, 과일 식용유 등등 주셨다.

아빠에게 약간의 돈을 식탁에 뒀다고 말하고
우리 집으로 출발했다.




각자 짐 바리바리 들고 집에 도착했다.
시계 보니 20시였다.
짐 정리한 후 남아서 가져온 케이크를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남편이 말없이 -_- 표정으로 날 쳐다봤다.




230122 월

자고 일어나서 본 둘째는
기침 약간, 코막힘 심함, 가래, 목 걸걸했다.
감기구만.
첫째는 자고 있어서 쪽지 써두고 나갔다.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국 가서 약 탔다.
의사쌤이 귀가 부었다며 감기초반이니
약을 조금 쌔고, 해열제도 처방하겠다고 하셨다.

차 2호 상향등이 나가서
홈플 가서 상향등 사고 집에 왔다.




애들이 문제집 풀기 끝낸 후
둘째는 잠 온다며 잤다.
첫째는 내가 유튜브 보며 걷뛰기 하는데
옆에서 자꾸 말 시켰다.
10분 정도 대꾸해 주다 지쳐서 응~ 같은 리액션만 했다.



저녁은 사골만두국수.
국수 넣었더니 사골국물이 없어졌다.. 이런.
부랴부랴 육수팩으로 국물 만들었다.
면 퍼졌을까 봐 걱정했는데 애들이 잘 먹었다.
애들이 별말 안 한 거 보니 면이 안 퍼진 거 같다.



안 그래도 조금 먹는 둘째가
목 아프다며 먹는 걸 거부했다.. 이런.
뭐라도 먹으면 유튜브 보여주겠다고 했더니 먹었다.
사나고 보며 간식 먹는 애들.



사나고 봐서 삘받은 것일까?
애들이 풍선 의인화 한 거라며 만들었다.
오~

둘째가 안 세워진다고 징징대서 찰흙 안에
사람뼈 같은 튼튼한 게 있어야 된다고 했더니
이쑤시개를 왕창 넣었다.
오~




240123 화

오늘도 일어났다.
자다 죽었으면 했는데..
오늘은 더 추운지 창문에 결로가 심했다.



망고 먹었는데 덜 익은 거였다.
시그러워서 먹는 내내 침이 흘렀다.
두 번째 망고도 안 익은 거 같아서 햇빛 보이는데 뒀다.



저녁은 닭가슴살, 두부, 시금치, 짜장밥.
멸치가루 깜박해서 중간에 넣어줬다.



애들은 브레인 구슬퍼즐하는 중.
둘째는 이틀에 한 번씩 도장 깨기 했다.
첫째가 나도 해야지~하여 본인거 가지고 왔다.

첫째:  몇 단계야?
둘째: 107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