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보라고

 

 

안 잡힌다고 넘겨도 된다더니 개뿔!!

전무, 과장, 대리, 차장, 주임, 각 부서 반장들 반장 등등 아침 대바람부터 그동안 모아두었던 불량 보러왔다.

액기스 이물만 모아둔거 깠다. 한번 봐라고. 백날 이야기 해봤자 머하나. 한번 봐야알지. 

우리조는 퇴근이라 몇분 있다가 보내주더라.

과장이 전화하더니 "불량처리한거 가져온거가? 안고쳐주더나?" 하더라.

어쭈구리. 반장.. 내 없다고 머리쓴다 이거지.

평소에 많이 나오고, 고쳐도 티 난다고 했다. 과장한테 제대로 전해졌을까?

일할때 코빼기도 않보이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면서 과장한데 설명하겠다고 !!

더욱이 반대조엔 어제 새로운 사람이 왔다.ㅠ 그사람이 멀 알겠어.

아.. 우리조가 있었어야 설명하면서 그동안 개망신 당한거 다 갚아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