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1-1027 동물원, 시똥 감기, 독감주사 3가, 프리마켓 구경

2018. 10. 27. 15:13하루하루

 

 

1021 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담배언니 만남. 세상 좁다좁다더니..

달성공원 동물원. 진짜 곰, 호랑이, 사자 있어!!

신유식님 색소폰 정말 잘 불었다b.

 

 

 

 

1022 월

시똥이 기침 또 시작ㅠ.. 네버엔딩 감기..

즐겨봤는데 끝난 '건드리지마라' https://toptoon.com/comic/ep_list/dont_touch

그동안 유치원에서 한거 다했다고 들고온 '뽐므 드로잉북'. 징징인 예쁘게할려고 하고, 시똥인 참 개성 있네..

 

 

 

 

1023 화

10일만에 다시 찾아간 소아과ㅜ. 의사쌤이 초기라 약 먹어보고 심해지지만 안으면 독감주사 맞자고하셨다.

분홍방 선생님은 항생제 처방을 잘 안해줘서 좋다. 근데 왜 사람들은 파랑방에갈까.. 출신학교 때문인가..

둘이 자꾸 싸우길래 짜요짜요=단거 먹였더니 잘 논다.

 

 

 

 

1024 수

첫째:(화내며) '내가 먼저집었어'

시똥:(차분하게) '아니야 내가 먼저 집었어'

첫째:(썽질내며) '아니거든'

X반복. 1시간에 1번 잠깐씩 싸우는 애들. 몰래 꼬집고 '똥개야~'놀리고, 손발로 막고 난리..

요즘 유치원에서 책만들었다고 색종이로 만든거 가져오는 첫째. 벌써 6개째.

 

 

 

 

 

1025 목

등원때 2~3번 마주치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같이가자~' 하니 첫째는 손잡고 감-_- 이생퀴.. 모르는사람 따라가지 말랬더니..

아침일도 그렇고 급 성범죄자 알림이 볼려는데 뭐를 자꾸다운받아라하고 뭔가자꾸 안됨. 아c!!

폰으로 앱 깔았더니 바로 됨. 주로 강간인데 전자발찌 없고, 주소가 유치원으로 되있고;;; 제대로 된거 맞아?? 개똥같네 진짜.

G패드_쉴세없이 말하며 노는 첫째와 노래 부르며 노는 시똥.jpg

 

 

 

 

1026 금

소아과 감. 의사쌤이 주사 맞아도 된다고해서 독감주사 맞기로 함. 독감무료주사 3가 맞음.

첫째는 무표정으로 맞고 끝.

시똥인 주사실 앞에서부터 울기 시작하더니 주사맞을때 되니깐 내 몸에 다리에 꼬아서 매달려 때어내는데 생난리친후 독감 맞음. 피곤..

감기로 독감맞고 이상있으면 어쩌나.. 걱정과는 다르게 열도 없고, 붓지도 안고 잘 노는 애들.

등원 후 우리도 주사맞으러 감. 2층접수실갔다 내과갔다 1등주사실 감. 여기가라 저기가라..귀찬.. 우리는 4가 맞음.

유치원에서 공개수업과 행사 날짜 보내옴. 연말행사 디게 빨리하네. 애들이 요즘 북 어쩌구저쩌구하더니 그게 장기자랑연습이였구나..

무대의상 대여, 대관료, 석식 외에것들 다 학교에서 제공한다고 함. 장소가 문화예술회관 임. 와.. 우리때랑 장소가 다르네;;;

이래서 국공립국공립하는구나~ 싶음. 방과후교육(1인당 12000원)외에 돈 내본적이 없음.

곧 처음학교로 모집함. 이번에도 붙었으면 좋겠음. 요즘 사립유치원 띵땅 이야기 많이 나와서 보내기 싫음.

<1cm(일센티) 첫번째 이야기 中>

 

 

 

 

1027 토

11시에 프리마켓에 감. 늦게갔더니 물건이 많이 없었지만 애들은 뭔가 홀린듯 구경하기 바빴음.

1바퀴째에 첫째는 스티커 9장든거 1000원에 사고, 시똥이는 5바퀴째에 100원짜리 레고 삼.

나온김에 점심은 베트남 쌀국수. 쌀국수집에서 시똥이가 산 소방관레고 조립해줌. 많이 좋아함. 6바퀴 돈 보람 있음.

집에서 첫째는 사온 스티커 오리고 붙이며 열심히 수첩 꾸밈.

밥제이는 오후조라 일가고, 우리는 놀이터갔는데 '애들 없다~ 바람 많이 분다'며 우두커니 서있길래 5분만에 집으로 데리고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