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0. 21:20ㆍ하루하루
231010 화

월요일 같은 화요일.
남편은 출근, 애들은 등교했다.
3일 만에 2kg 찐 거 보고 충격 먹었다.
먹은 거 생각해 보니 납득이 갔다.
홈트를 했다.
거의 한 달 만에 한 거라 힘들었다.

하교 한 애들.
둘째 반창고 갈며 상처 봤다.
지혈돼서 더 이상 피가 안 났다.
다행이다
231011 수

어제는 화장실 줄눈했고
오늘은 화장실 거울이 떠서 실리콘을 발랐다.
곰팡이 제거제도 발랐다.
화장실이 오래돼서 자주 손본다.

로또가게, 다이소, 마트, 과자가게 갔다가
하교 한 애들을 만났다.
뱀이 지나가면 지나가려고 기다렸다.
뱀이 정~~~ 말 느리게 기어갔다.
조선 놈 3명 속 터짐.

집에 도착.
3.2kg 세제 들고 온다고 힘들었다.
무거운 거 알았지만 세일하길래 샀다.

수요일은 캐치티니핑 하는 날.
애들이 pm6:55부터 TV 틀고 기다렸다.
231012 목

화장실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줄눈 땜빵했다.
냄새 빠지라고 창문을 열어뒀는데 춥다.
어휴 곰팡이들.

하교한 애들이랑 집에 도착할 때쯤
남편이 걸어왔다.
노조창립기념이라 일찍 마쳐서
pm2:30에 집에 도착했다고 했다.
기념일 선물이 또 장우산이었다.
왜 맨날 우산이지?
남편이 우산이 특이하다며 펴보라고 했다.
우산 위에 우산이 있었다.
난 절대로 안 쓰고 나갈 거다.

첫째한테 밥 지어놓으라 하고
남편과 마트에 갔다 왔다.
마트에서 산 포켓몬빵,
주문한 지 18일 만에 온 귤,
학교에서 첫째가 만든 종이접기,
학교에서 둘째가 만든 세종대왕 팔찌.

다이소 핼러윈 쿠키틀 산 기념으로 쿠키를 구웠다.
집안에 쿠키냄새가 나서 좋았다.
231013 금

애들 등교시키고 또 화장실 줄눈을 칠했다.
덜 낡아 보이니 이 정도면 된 거 같다.

변비 토끼똥 잔변감 1n 년.
우연히 유튜브와 댓글을 보고 일주일 중 5~7일간
물 5잔, 복근 5분, 야채 많이 먹기를 했다.
오늘 건강한 똥을 3초 내로 싸고 깔끔하게 끝났다.
대감동.
그냥 따라 해 봤는데 효과가 있다니.
내가 물, 야채를 많이 안 먹는 걸 알게 됐다.

학교에서 둘째가 그린 에코백.
크기가 커서 마음에 든다.
둘째가 의자에 앉다가 뒤로 넘어졌다.
의자에 양반다리하고 앉지 말라니깐.
요즘 허구한 날 아프고 다치는 둘째.
아래는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하고
오늘은 체육시간에 발목을 삐끗했다고 했다.

어제 첫째가 만든 귤껍질 동물.
집안에 두긴 집이 좁고, 버리기엔 좀 그래서
베란다에 뒀다.

첫째, 둘째 그림.
폰 보며 혼자 있고 싶은데
둘째가 옆에서 그림 어쩌고저쩌고 했다.
계속 듣고 있다가 요약해 보니
둘이 20분 내로 그림 완성하기 했는데
첫째가 미완성해서 11분 더 그려서 완성했다는
그런 이야기 였다.
둘째는 본인이 생각해서 그린 거고
첫째는 뭔가 보고 그렸다고 했다.
또 누가 잘 그렸냐고 묻길래 둘 다 잘 그렸다고 했다.
그나저나 둘째야...
제발 발음 좀 똑바로 하고 내용을 굵고 정확히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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