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5. 19:15ㆍ하루하루
240701 월

자고 일어난 둘째가
아프다고 했다.
왼쪽 새끼손가락이 부어있었다.
삐었나 싶어
맨소래담을 발라줬다.

표백제 넣어 뿔려놓은
행주, 수건, 속옷 씻으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삼각말차크림빵 먹을 생각에
힘낼 수 있었다.

안녕 야옹아.
더울 때마다 만나네.
(32도)

하교한 둘째.
부은데 아프진 않고
가렵다고 했다.
빨갛던 살이 옅어지니
물린 자국이 보였다.
모기약 발라줬다.
퇴근하고 본 남편이
모기 물려서 가렵고
많이 부어서 아픈 거 같다고 했다.

애들은 수학, 나는 보노보노 29
둘째가 <삼각형, 사각형의
색칠한 부분의 넓이를 구하시오>를
어려워했다.
240702 화

둘째가 모기 물린데 가렵다며
가방에 버물리를 챙겼다.
비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등교시간 되니 잦아들었다.

하교할 땐 비가 안 내렸다.
휴~
애들이 학교에서 받아온 것들.

애들은 문제집, 나는 그림.

남편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텀블러 줬다고 했다.
n년째 물병 아니면 텀블러다.
딴 거 받고 싶다.
240703 수

5교시라 일찍 하교.
31.5도. 덥다.
습해서 더 덥다.

수학 문제집 마지막 날.
둘째가 지금까지
날짜를 적고 있었다.
대단한 놈...

애들은 문제집, 나는 콩고양이 10권.

첫째는 소파커버 집어넣어 있는 중.
미끄러지듯 내려오면
커버가 빠지니깐
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더럽게 안 듣는다.
직접 해봐야 넣기 빡신줄 알지.

남편이 안전교육 틀어놓고
감자전을 만들었다.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첫째가 테두리만 먹었다.
가운데 부분은 둘째만 먹었다.
얍삽하다고 잔소리했다.

남편이 오늘부터 안전교육을
회사에서 안 있어도 되고
집에서 동영상 보면 된다고 했다.
2시간의 안전교육 동영상이 끝났다.
2배속 했는데
총시간을 못 채워서
완료가 안 됐다.
꼼수 안 통하게 잘 만들어놨네.

<안전보건표시 색도기준>
2시간 채우고
남편이 문제를 풀었다.
1문제 틀렸는데
틀린 게 파랑색 색도기준이었다.
"저게 나오겠어~" 했는데 나왔다.
빨강, 녹색 외우고 있었는데
파랑이 나왔다.
240704 목

둘째 가방 들어주다가
애가 런닝 입은 걸 봤다.
세상에... 34도인데.

홈플 갔다 왔다.
단수와 엘리베이터 점검 중이라
시간 때울 겸 갔다.

애들은 수학 문제집, 나는 그림.

두부+두유를 갈아놨었다.
나랑 남편은 콩국수
애들은 우리쌀짜장라볶이.
남편 오전조때는 저녁 하기 바빠서
사진 찍기 거의 불가능하다.
240705 금

등교하는 애들과
더운 하늘.(29도)

애들은 문제집, 나는 코바늘.
둘째가 만든 순서를
기억하고 있어서
놀랐다.

저녁 먹고
압축팩 사러 다이소에 갔다.
아이스크림도 잔뜩 사 왔다~


예쁘게 꾸미고 살기엔 귀찮으니
'나미의 삶' 보고 대리만족 한다.
일본은 예쁘면서
실용적인게 많은거 같다.
비빔면 보고 감탄했다.
밥 대신 면이라니!
왜 저생각을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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