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1. 20:20ㆍ하루하루
240617 월

애들이 그냥 등교했는데
나를 보고 인사하기 시작했다.
앞을 봐라.

하교한 애들.
고구마 캐기가 아니라
심기를 했다고 했다.
첫째가 "고구마칩 기대했는데~"
하며 실망했다.

애들은 문제집, 나는 그림.
cm, cm2, m, m2, km, km2를
둘째가 매우 헷갈려했다.
가르치다 보니 저녁시간돼서
영어는 못했다.

둘째 자세가 또 안 좋아져서
홈트 시켰다.
240618 화

콰지직 소리가 났다.
알고 보니 드리퍼 깨지는 소리였다.

스텐 드리퍼를
과탄산소다로 씻었다.
저건 커피가 잘 안 내려가서
쓰기 싫다.

자동차세가 나왔다.
작년에 49,900원이었는데
올해는 50,440원이다.
죄다 세금이다.

애들 영어단어 외우기, 나는 그림.
학교 영어단어 시험도 있다 해서
같이 외우게 했다.
둘째는 숙제면제권 쓸 거라며
영어숙제를 안 했다.
240619 수

10시쯤 마리모가 떠있었다.
스쿼트, 팔천 보 하는 내내 시선이 갔다.
오늘따라 스쿼트
진짜 하기 싫었는데 해냈다.

애들은 문제집, 나는 그림.
<핑코와 리코>, <아빠가 너무 강함>

저녁 먹고 w마트에 갔다가
로또를 했다.
로또가게 옆 해바라기가 예뻐서 찰칵.

둘째가 또 골룸처럼 다녔다.
홈트를 시키고
나는 과자를 먹었다.
마트에 알고리즘이 추천한
밀크 클래식 쌀과자가 있어서 사 왔다.
오 진짜 맛있었다~~~
첫째는 맛없다 하고
둘째는 맛있다고 했다.
240620 목

저번에 아파트에서
지하수 필터 청소를 했었는데
그 뒤로 마리모가 뜬다.

제비들이 진짜 많은데
너무 빨라서 안 찍혔다.
저 까만 점 3개가 제비다.

애들은 영어단어 복습, 나는 그림.

옥수수 통조림 따려고
다이소에 갔었는데
통조림 따개가 없었다.
아쉬운 대로 맥가이버칼에
통조림 오프너가 있길래 사 왔었다.
작아서 그런가 안 따졌다.
집에 있는 칼, 망치로 땄다.
돈 천 원 날렸다.
240621 금

공개수업 있는 날이다.
꼬르륵 소리 나면 부끄러우니
간단히 먹었다.

먹고 외출준비 했다.
핑크 난방 주문했을 때
주문제작 중 떠서 놀랐었다.



가기 귀찮았는데 가길 잘했다.
애들이 눈동자 굴리며
날 찾고 있었다.
서있는 내내 더웠다.
첫째 선풍기를 내가 썼다.
수학수업이었고
학교 개인 태블릿으로 수업도 했다.
오... 신기했다.
40분 수업이 끝났다.
애들이 만든 거 구경하고
참관지 드리고
학교를 나왔다.
밖은 정말 시원했다~~~

애들 하교 후 바로 홈플갔다.
14:30에 퇴근한 남편이 데리러 왔다.
홈플에서 산 삼립약과 약과자.
신짱이랑 맛이 비슷했다.
과자 먹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책을 잘못 산거 같아서
다시 홈플 가서
책 교환하고 왔다.

저녁 먹고 애들이
후레쉬베리 동물친구들 만들기 했다.
오른쪽은 첫째, 왼쪽은 둘째가 만든 거.
잘했네~ 귀엽다~
남편이 계속 애들한테 잔소리했다.
그만 좀 하라고 했더니
삐져서 방에 갔다.
헐...
1시간 후 뻘쭘한지
슬금슬금 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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